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잠깐 나와
어서 나와
햇살 바른 슬픔의 뜰을 거닐자
사랑하며 연두의 색채로 번져가자
손을 잡고 걷잡을 수 없이
샘물 같은 눈망울을 터뜨리자
실컷 눈물의 망울을 떨구고 피우다가
어쩌면 외로운 이 시간에
발길이 닿는 그곳이 어디든
사랑스러운 연두의 색채로 번져가자
섭작가. 당신에게 한 줄 위로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