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봄을 즐기는
나만의 놀이가 있습니다
햇살 좋은 날에
지나간 사랑을 불러 놓고
올해의 볕을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기대어 깜북
눈 감아
졸고 싶을 만큼
마음이 느슨해지면
한 동안 추위에
시달렸던 것을 알게 됩니다
모자랐던 것은
마음이 아니라
그저 나였다는 사실도요
다시 사랑에 닿을까요?
오늘은 유난히 봄볕이 좋아서
허튼 질문에 기대어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섭작가. 당신에게 한 줄 위로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