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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KTUS Apr 06. 2017

사랑, 투쟁의 역사


불현듯, 나는 사랑의 투쟁의 역사가 마쳐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직 세계엔 해결되지 못한 피투성이의 투쟁들이 저리 많은데도? 저 혼자서만?


투쟁의 역사가 닫히기 위해선, 피해자보다도 가해자가 필요했다.


가해자. 본인 자신이 누구에게 해를 입혔다고 자백할 수 있는 이 말이다.

그러한 용기라도 있어야 우리는 사랑, 이 한 소끔의 투쟁을 끝낼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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