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

회고를 위한 질문과 답

by 아네스장

24년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이다.

함께하고 있는 커뮤니티 모임에서 회고를 위한 질문을 받고 답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1. 2024년 한 해 동안 매달 세우고 실천하려 했던 목표 중, 가장 대표적인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2. 그 목표를 실천했거나 실천하지 못했던 경험을 돌아볼 때, 그 목표를 대하는 나의 자세는 어땠나요? (마음가짐, 감정, 행동 등)

3. 그런 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2024년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4. 그런 내가 2024년의 대표적인 목표를 다시 실천한다면, 어떤 모습일 것 같나요?

5. 그리고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으로서 2025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24년의 시작은 바운더리를 설정하고 쓸데 없는 것을비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난 몇 년간 회사 밖에서의 나를 키우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며 많은 커뮤니티 활동을 했다면, 24년은 내 본업을 확장하고 역량을 쌓겠다고 마음먹었었다. 회사 내에서 일의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내었고, 그 변화로 인해 또 다른 변화를 겪게 된 한 해였다.


목표를 대하는 나의 마음가짐은 순수했고, 내 마음같이 되지 않는 상황을 겪으며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루틴을 만들고 실천하면서 좋은 태도를 유지하려고 수련하는 시간이 있었다.


목표를 달성하고 꿈꾸듯 신나게 새로운 업무를 하다가 날벼락을 맞은 듯 그동안의 커리어를 제로로 만들어 버리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나의 의지와 목표는 철저히 배제된 그 상황에 직면하며 수용하고, 지금은 내 삶에 있어서 이 일을 만난 의미를 찾으려 노력 중이다.


24년 나는 회피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내가 도전한 일로 인해 더 힘든 상황을 만났지만, 그렇다고 다시 돌아가더라도 그 선택과 도전에 후회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되었고, 내면을 더 깊이 들여다보려고 노력하고 그동안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몸과 마음을 챙기며 일상을 잘 가꿔왔던 시간이었다. 가족들의 소중함을 더 깨닫고 서로 이해하고 대화하는 노력에 더 집중하는 성숙한 어른으로서 25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본업 부분에 있어서는 도전과 좌절이 동시에 있었던 한 해이며, 사회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연결되면서도 더 깊은 관계를 맺어갈 수 있음에 감사했다.


대학 강단에서 진로 특강을 했던 일, 커뮤니티 파티에서 미니 세미나를 진행하고 참여자에서 나아가 리더로서 활동하는 등 개인적으로도 성장하는 시간이 있었다.


가족들이 크게 한 번씩 아프면서 힘든 시간도 보냈는데, 연초에는 어머님이 욕실에서 미끄려지며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다. 상반기에 고등학생 아들의 멘탈 붕괴 이후 하반기에는 허리 디스크까지 겹치며 힘든 시간을 견뎌내야 했다.

남편도 요로결석으로 극한의 고통을 경험했었고,

나는 장요근 통증이 무릎까지 이어지며 3개월 이상 아팠다. 덕분에 치료와 병행하며 미뤄왔던 근육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25년에 좋은 일이 생기려고, 24년에 액땜을 제대로 한듯하다.




"내가 가장 나다워질 수 있는 시간과 상황은 언제인가?"


지금 이 순간처럼 백그라운드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글 쓰는 혼자만의 시간.

내면의 소리를 알아차리거나, 복잡했던 머릿속 생각을 글을 통해 정리하며 나다워질 수 있는 시간과 상황이다. 매일 아침 출근 전 가장 나다운 이 시간이 소중하다.


본질 키워드: 창작(일상의 리트릿)




"25년도에도 지속하고 싶은 나의 강점은 무엇이고, 새롭게 개발(발견)하고 싶은 역량은 무엇인가요?"



도전과 좌절이 공존했었던 24년 한 해 동안, 힘든 상황에서도 일상을 기록하며 마음과 몸을 돌보는 나만의 방법들을 찾아갔다.

삶의 균형을 잡고 마음을 챙길 줄 아는 것이 나의 강점이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방법들을 주변에 나누고 싶다.

새롭게 개발하고 싶은 부분은 팔리는 글을 기획하고 쓰는 능력이다. 단지 내 생각의 정리를 위한 글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글을 쓰고 표현하는 역량을 키우고 싶다.


가치 키워드: 균형(삶의 밸런스)



"25년도엔 난 어떤 가치로 내 삶을 함께 하고 싶은가?"



모닝 리추얼, 바디 리트릿이라고 아침 1블록과 저녁 5블록 가치를 부여하고 실천하고 있다. 그 안에는 일상의 기본이 되는 작은 습관들이 녹여져 있다.

25년도에도 이 가치들을 기본으로 가져가며 마음과 몸 근육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 나만의 성장보다는 가족의 건강과 안녕이 우선되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기에, 더욱 내 마음과 몸의 건강을 챙기며 주변을 돌볼 여유를 갖으려한다.

그러기 위해 매일의 일상에 독서, 글쓰기, 운동을 지속하며 감사하는 마음, 밝은 태도로 지내고 싶다.


가치 키워드 : 우아함 (정갈한 따뜻함)




"25년의 난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가?
이루고 싶은 건 무엇인가? “



몸과 마음의 근육이 커져서 활기가 넘치는 모습이길 바란다. 내면은 단단하고 외면은 유연한 모습. 일상의 감사와 재미를 챙기는 모습이길 바란다. 직업인으로서의 나, 내 이름 석자로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 팔리는 글쓰기, 나만의 철학과 스토리를 정립하는 시기로 보내고 싶다.


상징 키워드 : 글 쓰는 디자이너, 스토리 디자이너



그리하여 25년의 나는,

우아한 활력을 전하는 스토리 디자이너


이고자 한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