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죽여버리겠다. 내지는 상스런 욕설까지 민원이라 부를 수는 없다. 이런 감정 쓰레기를 내뱉어도 되는 학교는 이제 단순한 욕받이일 뿐이다.
신기한 점은 저런 개지랄을 떨고도 자녀는 학교에 잘도 보낸다는 점이다. 멍청함인지 자신감인지 이해하기도 힘들다. 미친 연놈을 이해한다는 게 애초 불가능한 일이기는 하다.
부모란 게 개차반이면 그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그들의 자녀도 정상 범주에 들기는 힘들다. 지랄발광이 통용됨을 본 자녀는 분명 그것이 해서는 안될 짓임을 알리 없다. 그 가족에게 지랄은 지극히 당연한 일상인 것이다.
저런 추악한 똥을 언제 밟을지 교사들은 늘 불안하다. 젊은 교사들은 그래서 학교를 떠나 이직을 한다. 연륜이 찬 교사라고 학교가 달가운 것은 아니다. 그냥 버틸 뿐이다.
결국 갈수록 교사가 되려는 이들은 줄고 있고 점수도 낮아진다. 교육의 질적 하락은 그 누구도 아닌 저급하고 한심스러운 학부모들 덕이다.
가르치지만 확인하지 못한다. 이건 자칫 개차반 같은 부모들의 개지랄 트리거가 될 뿐임을 안다. 결과적으로 이 사실을 학생들도 인지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아이들도 교사가 가르치는 수업을 대강 듣거나 딴짓으로 일관한다. 엎드려 자는 수업 풍경은 중고등학교가 아닌 초등학교에서도 흔한 이유이다.
학교 붕괴의 사회적 방조와 지랄염병하는 양육자들의 폭증이 초래하는 결과의 피해자는 그 누구도 아닌 당신들 자녀의 초라한 미래이다. 머저리 수준의 지능과 판단력으로 이런 일을 알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10여 년 뒤 사회에서 방황하는 당신들의 자녀는 그 누구도 아닌 오늘도 염병 짓거리를 자행하는 한심한 부모들이 초래한 예견된 미래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