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문제다.

아무것도 안 하기로 해놓고

by Aheajigi


웬만하면 걸어다니기에 가끔 잡는 운전대는 첫 운전을 할 때만큼은 아니지만 조심스럽다. 주말 아침부터 한 시간가량 운전을 한 까닭은 의지보다 앞선 손 때문이다.


아무것도 안 한다 그렇게 다짐해 놓고 내 손이 또 무엇인가를 클릭한 모양이다. 스트레스를 줄여야 했기에 일도 최소한만 하려 조심하고 있음에도 말이다.


검정교과서 검토를 한답시고 아침부터 이러고 있으니 왜 이럴까 싶다. 검정 교과서 한 권 검토도 족히 두 시간은 걸렸는데 오늘은 두 권이란다. 빨리 끝내고 갔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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