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읽고 많은 나라를 함께 알아가기를 바래요
Canada (캐나다)
* 북미대륙에 위치한 연방 국가
* 면적 : 1000만 제곱 킬로미터 (세계 2번째 대국, 러시아 1위)
* 수도: 오타와
* 어원 : 부족어 마을(kanata)이라는 뜻에서 기원
* 경제 규모 : 세계 10번째
* 1인당 명목 GDP : 세계 18번째
* 대도시 :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오타와(수도) 순서
* 경계 : 남쪽, 서쪽으로 미국과 경계를 두고 있음
* 종교 : 무교 (약 35%), 가톨릭(약 30%), 개신교(기독교 약 22%)
* 인구 : 약 3900만 명(2023년 추산)
Republic of Ecuador( 에콰도르)
* 남미 중앙에 위치한 국가
* 적도를 관통하는 나라, 스페인어로 적도를 뜻하는 단어를 나라 이름으로 사용
* GDP 규모 : 중남미 33개국 중 7위 규모 (2020년 기준)
* 언어 : 스페인어
* 인구 : 약 1810만 명(2023년)
* 대도시 : 과야킬, 키토(수도)
* 종교 : 가톨릭 (약 80%), 개신교(11%), 기타 등등
아빠 마리아 이모가 태어난 에콰도르까지 얼마 걸려요?
그곳까지 비행기로 평균 32시간 걸린데,
이동 거리는 자그마치 24040km라고 해~
그런데 이모는 지금 에콰도르가 아닌
이탈리아(Republica Italiana)에 살고 계셔~
그럼 그 이탈리아는 어디에 있어요?
이탈리아는 남부 유럽에 있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휴양지 중 하나야
이모는 아름다운 도시 로마에 살고 계신단다
그럼 아빠, 지금 살고 있는 로마까지는 비행기로 얼마 걸려요?
평균 비행시간으로 13시간 걸린데,
직선거리로 8,966 km 떨어져 있다고 하네
여긴 에콰도르에 비해 많이 가깝다 그치~
지난번에 말해준 거 기억하려나
목적지를 향해 갈 때,
어떤 경로(방향)와 (속도)로 가느냐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속도는 늦어도 가능하지만,
방향이 잘못되면 영영 그곳으로 갈 수 없는 거야
느려도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면 되는 거야
잊지 말고 아빠 이야기 기억하렴
아빠 알려줘서 고마워요~
그런데 기쁨아
아빠는 마리아 이모가 태어난
에콰도르를 먼저 소개해 주고 싶었어
왜요?
이모는 조국 에콰도르를 많이 사랑하는 애국자이셔
아빠에게 로마 이야기도 여러 번 들려주었지만,
에콰도르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어
아빠가 이모와 9년 전에 우리나라 지하철에서 처음 만나고,
지금까지 계속 꾸준히 대화해 오면서
이모는 언제나 조국 에콰도르 상황을 걱정하셨어
여러 정치 문제로 혼란스러운 내 나라 사정을 오랫동안 안타까워하셨어
너무 그리운 내 나라를 한시도 잊을 수 없었던 거지
사랑하니까. 너무 소중하니까 그럴 수밖에 없었던 거야
내 가족, 친지, 친구들이 여전히 그곳에 살고 있는 내 나라..
그래서 그러셨던 거야
이모가 몇 년 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항공 우편으로 기쁨이 너를 위해
초콜릿과 장난감, 재킷을 보내 주셨을 때 기억나니?
우리 모두 정말 큰 감동받았잖아
이모가 우리를 참 많이 생각해 주셨어
그때 아빠, 엄마에게는 에콰도르 티셔츠를 선물해 주셨잖아
이모는 로마 문양이 새겨진 이탈리아 옷 선물하는 대신에
에콰도르 문양 새겨진 예쁜 커플티를 보내 주셨어
아빠와 엄마는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를 드렸지
이모는 그때 아빠, 엄마, 기쁨이 모두에게
에콰도르를 소개해주고 싶으셨던 거야
그리운 내 나라 에콰도르를 먼저 알기 바라셨던 거야
그래서 아빠는 오늘 네게 로마 대신 에콰도르를 먼저 설명해 준거야
이제 그림이 그려지지?
아 그랬구나
아빠~ 그러면 캐나다는 어디에 있어요?
캐나다는 미국 위에 있지~
칼 삼촌 살고 있는 미국에서 위로 한참 올라가면
캐나다라는 엄청나게 큰 나라가 있어
그럼 거기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려요?
토론토 기준으로 설명해 줄게
아빠가 토론토에 며칠 다녀왔으니까 말이야
원래는 인천공항에서 13시간 조금 넘게 걸렸는데
지금은 러시아 전쟁 상황 때문에 다른 항로를 채택해야 해서 총 14시간 걸린데
슬픈 일이다. 어서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어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더 이상 다치거나 사라지는 일이 없어지면 좋겠어
주님 저분들에게 도움이 필요할까요? 아니면 그저 제 갈 길을 가면 될까요? 주님이 주시는 마음 따라 움직이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 부부와 기쁨 이를 지구 반대편에서 기억하고 사랑해 주네요. 마리아를 보내주신 주님 감사 드립니다. 저희도 마리아처럼 주위 어려운 이들을 섬기며 살아가겠습니다.
그러면 이탈리아에 나랑 같이 가면 되겠네. 아빠 내일 갈까요?
여기서.. 너와 함께 찬양하고 기도했던 그날들이 생각나는구나..
너는 내 기억 속에 늘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도하는 사랑도 많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너 그거 생각나? 우리 버스 타고 어디 가고 있었는데.. 한국 아주머니가 무거운 거 들어서 같이 도와드리고 집 앞까지 따라가서 함께 기도한 거 말이야... 그 아주머니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 뒤에 하나님을 만났을까... 성당 다니다가 잠깐 쉬고 있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그지.. 그분의 눈물이 맺혔던 거 기억나?.. 넌 그렇게 복음을 전했어.. 하나님의 사람 현재
현재야.. 너의 앞길을 축복해.. 고마워 현재아...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