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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헤브 Jul 20. 2024

새롭게 하소서_놀라운 만남의 연속

우리 내면이 변화될 때 진정한 삶의 변화가 따라옵니다

새롭게 하소서라는 유튜브 방송을 언제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평소 애청하는 시청자로서, 이틀 전 출연한 유투버 아란님 이야기를 들으며 잠시 동안 따스한 추억 속에 잠겨 무척 행복했습니다 갑작스럽지만 새롭게 하소서를 통해 과거 제게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영상을 다 보시면, 이해가 되시겠지만, 저와 아란님은 같은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아란님 보다 10년 전쯤 제가 다녀온 미국 교환 학교,

캔자스 공항에 도착했을 때 직접 픽업 나와 주셨던 그 목사님,

교환학기 1학기를 2학기로 연장하기 위해 기도로 무장하고 고군분투했던 3개월 이후 결과적으로 선물 같이 주어진 한 학기 연장 수락, 몇년 후 2학기로 정착된 새로운 교환 기간

그곳에 있던 2학기 동안 직접 런 목사님께 성경을 배우고 다시 그분의 제자가 되어

그분이 하시듯 한국 학생들을 모아 놓고 성경을 토대로 성경적인 연애관을 한국 후배들에게 가르쳤던 따스한 기억들이,

이 영상 하나를 보는 내내 주마등처럼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감사의 연속입니다! 너무나 기쁩니다


당시 다니던 교회 정경

런 목사님과 함께 있는 동안 그분을 아버지처럼 대했습니다. 그 진실한 목사님 한 분을 통해 1년 가까이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곁에서 실제로 보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사귐이란 무엇인지, 성경에서 말하는 남자 다움이란 무엇이며, 신자 다움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이전에 인간다움에 대해 보고 배웠습니다


예수님이 나라는 사람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던 그 사실이 그저 이야기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감사임을 깨닫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 땅에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란 자매가 경험하기 10년 전 즈음 제가 그 일을 직접 겪은 것입니다


특별히 런 목사님을 통해 "연애와 결혼 가정생활"에 대해 개인적으로 일대일 성경 공부, 상담을 받았습니다. 몇 달 동안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생활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대화 나눈 그 시간은 제 인생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10대 후반 미우라 아야꼬를 통해 지식적으로, 간접적으로 삶의 모델링을 했다면, 런 목사님을 통해 저는 20대 실체화된 모델, 실제 멘토를 만나 훈련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이토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인생에 소중한 여러 분들을 만나, 풍성한 삶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이란 실로 대단하단 것입니다

우리 각자의 삶이 소중한 이유는 우리의 삶이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존재만으로 이미 충분하며 가치 있고 소중한 삶을 살아 내고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은 존재로부터 시작됩니다 배우고 익히고 성숙하면 결국 변화를 몰고옵니다

 

개런목사님과 내 모습, 가족들, 외국친구

아버지처럼 저를 아껴 주셨던 그 목사님을 그곳에 가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면식 없는 외국인에 불과했지만 만남 이후 사귐을 통해 모두의 삶이 달라졌습니다 사진에 런 목사님이 보입니다. 제 브런치 글에 수록되어 있는 그 분과의 추억은 아란님이 엊그제 방송에서 말씀하기 이전에 쓰인 글입니다. 아란님이 말씀한 그 내용이, 한 장소에서 다른 시간 프레임을 통해 일어났다는 사실이 제게는 놀라움이며 커다란 의미입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영상과 글을 한 번씩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디 모든 작가님들, 독자님들 오늘 하루의 삶이 의미 있고 기쁨 있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 행복하세요!


https://brunch.co.kr/@aheb/62


https://brunch.co.kr/@aheb/76


https://brunch.co.kr/@aheb/81


https://www.youtube.com/watch?v=ldHujTODagc&t=1994s


아헤브와 저희 가정을 이해하시기 위해서 아빠 나는 장애인이에요 브런치북을 먼저 읽어주시길 희망합니다 연재가 마치고도 매일 수십 분씩 꾸준히 읽어주고 계셔서 감사한데,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별도 코멘트를 남겨둡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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