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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Jul 03. 2016

꾸준하게 운동을 합니다.

요즘 운동을 하고 있어요.

밤에 동네 걷기를 한 시간씩 

지난 3월부터 열심히 하긴 했는데 일주일에 2일~3일 밖에 못했죠.

그리고 식사하는 시간이 불규칙했죠.


나름 음식 먹는 것이 제한적이라 

친구들이 많이 먹는 돼지고기, 치킨 이런 것 안 먹지만 


갑자기 살이 많이 쪘더라고요.


2009년에는 제 고민은 살이 찌는 것이었는데...

2009년에 55~59킬로그램

그리고 2009년 12월에 군대를 가고 2012년 1월에 전역할 때까지 58~60킬로그램을 유지하다가

이제 1킬로씩 늘어나는 거예요.

2013년에 72킬로그램으로 2015년 초까지 쭉 갔는데

2015년에 사업하면서 살이 많이 쪘나 봐요.

최근에 자주 입던 바지가 맞지 않는 것을 알게 되고

몸무게를 다시 측정해봤어요.

84...

84kg인 거예요.


이렇게 되는데 작년에 먹었던 한약이 식욕을 늘려준 것도 있고

운동을 하지 않은 잘못도 있고

또 12월에 약 먹으면서 속이 불편해서 요구르트를 많이 먹었던 것이 좀 살을 만들어냈나 봐요.


그리고 2016년 5월까진 80킬로그램인 것을 목욕탕 다니며 확인했었는데

6월 말, 몸무게 보끼나 84킬로그램인 거예요.ㅠㅠ


그래서 규칙적인 일정을 만들었어요.


6월 29일부터 일정을 바꿨는데요.

아침 5시에서 6시에는 운동을 하고요.

아침 식사는 7시에 해요.

점심 식사는 1시에 하죠.(가끔 12시에 하지만요...)

저녁 식사는 6시 전에 꼭 하고 이후에 물만 마시고 있어요.

잠자는 시간도 12시 전으로 맞추면 참 좋을 텐데 그건 아직 잘 안되더라고요.


살이 왜 쪘나 생각해보니까 

이게 있더라고요.


제가 그동안 일하고 공부하고 집에 왔을 때 보상심리로 밥을 먹었던 것이죠.

연어도 먹고요...


하루 열심히 보냈으니까 밥을 먹자였어요.


그래서 생각을 바꿨어요.

음식을 먹을 때 칼로리가 실제 제공 칼로리의 2배라고 생각을 했어요.


이게 효과가 있더라고요.

양이 적든 많든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드니까 

예전에는 많이 먹어도 더 먹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들어서 더 먹고 그랬는데

이제는 몇 숟갈 뜨고 나면 배가 부른 거예요.


이렇게 습관을 조금씩 조금씩 교정하다 보니까


체력은 체력대로 좋아지고요.

(달리는 거리가 늘어났습니다.)

먹는 양은 많이 줄었고요.

또 잠은 적게 자도 길게 잔 기분이 들 정도로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이제 제가 해야 할 것은

더 오래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먹는 것에 고집하지 않는 것과 음식이 앞에 나왔을 때 바로 먹지 않고 3~5분 정도 음식을 바라본다든지 같이 먹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를 하면서 숟가락, 젓가락을 내리고 씹는 습관들이는 것이에요.


7월 말 변화한 제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정말 좋겠어요.


6월 29일 84킬로그램

7월 3일 79킬로그램


열심히 습관 들이겠습니다.


03.0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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