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넓고 넓은 빈 공간이 생겨 있는 지금.
가을.
좋아하는 계절이지만
단풍을 즐기러
억새를 즐기러
또 노을을 즐기러 가지 못하고 있는데
어느새 날씨는 추워지고 추워져서
마음을 더 차갑게 만들어버립니다.
11월이 다가오면 항상 추웠던 기억이 있는데
추운 날, 마음도 몸도 따뜻해지라고 갈비탕 한 그릇 먹었습니다.
다리가 빨리 나으면 한국민속촌에 놀러갈거예요.
조금 더 움직이고 활동적이면
몸도 따뜻해지고
마음도 감성으로 채워지겠죠.
31.10.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