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를 만들어봅니다.
떡볶이.
제게 떡볶이는 소울푸드입니다.
많은 분들의 소울푸드에 떡볶이가 포함되는 것처럼
가끔 떡볶이를 집에서 해 먹는데요.
오늘은 최근 제가 먹었던 떡볶이 맛집의 맛을 생각하면서 "어떤 재료들이 들었을까?", "이렇게 하면 그 맛이 날까?"하면서 만들었어요.
어묵 국물 때문에 감칠맛도 있고 또 떡도 맛있고 매콤한데 달짝지근하기도 하고 그런 떡볶이를 만들고 싶었어요.
만드는 방법
1. 동네 떡집에서 떡볶이 떡을 사 옵니다. 가래떡도 좋고요. 떡볶이 떡도 좋아요.
2. 동네 어묵집에서 어묵을 사와요. 갓 만들어서 따끈따끈하네요.
3. 파랑 양파를 잘게 썰고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넣고 기름이 데워지면 파랑 양파를 팬에 넣고 파 기름을 만들어줍니다.
4. 팬에 물 한 컵을 넣어주고요.
5. 할머니가 만든 고추장을 크게 한 숟갈 반을 넣고
6. 고춧가루를 한 숟갈 넣고(조금 매콤하게 즐기려면 더 넣어도 됩니다.)
7. 물이 끓기 시작하면 떡 하고 어묵을 넣고 끓여줍니다. 소스가 떡과 어묵에 스며들게
8. 설탕을 1~2스푼 넣어도 되는데 저는 조청을 넣어봅니다. 조청 하고 꿀을 넣어서 달달함을 만들어내죠.
9. 계속 끓여서 국물을 졸여줍니다.
10. 국물이 졸았다면 이제 맛있게 먹어볼까요?
재료는 되도록이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해결하고 싶었어요.
떡, 어묵은 동네 시장.
파, 양파는 주말 농장에서.
고추장하고 고춧가루, 조청, 꿀은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것으로
떡볶이 맛을 보는데 제 기준에서 떡볶이 맛집의 그 맛이 살짝 나는 듯했지만 그 맛을 따라가기는 어렵네요.
아래는 제가 썼던 떡볶이 글이에요.
https://brunch.co.kr/@ahnsihyo/26
https://brunch.co.kr/@ahnsihyo/246
이번에는 어떻게 떡볶이를 해 먹을까요.
07.08.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