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HN SIHYO Nov 12. 2017

후딱 카레를 만들어요.

점심시간이 되어서

주방을 둘러보니

아침에 먹은 것들이 남아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빨리 만들 수 있는 것을 생각했죠.


-

이 글에 나오는 사진은 고퀄리티가 아니에요.

일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동안 봐 온 레시피 사진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며칠 전 사둔 매운 맛 카레가 있었어요!


고체형 카레든 분말형 카레든

이번 메뉴는 빨리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저는 이 카레 2인분 기준으로

1. 전기 포트로 물을 끓인다.

2. 냄비에 물을 250ml를 넣는다.

3. 물이 한 번 더 끓으면 고체카레 2개를 넣고 풀어준다.

4. 따뜻한 밥을 넣고 풀어서 죽처럼 만든다.

5. 맛있게 먹는다.

이렇게 해서 빠르게 조리해서 먹는데요.


냉장고에 캐나다산 소고기 갈빗살과

시장에서 사 온 양파가 있어서 재료로 활용합니다.


당근, 돼지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도 됩니다.



양파와 갈빗살은 조리하기 쉽게

칼로 자릅니다.



냄비에 카놀라유를 넣고 갈빗살을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고기가 익으면 



양파를 넣어줍니다.

다른 채소도 준비되었다면 같이 넣어주세요.


저는 볶을 때, 후추도 조금 넣어줍니다.

더 매콤하게 즐기고 싶어서요.



어느 정도 잘 볶아졌다면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전기 포트로 물을 끓여서 끓은 물을 넣으면 요리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차가운 물 넣고 끓였습니다.

뭔가 이렇게 하면 고기에서 나온 육수와 양파에서 나온 채소수가 어우러져 진한 맛을 낼 것 같거든요.




잘 끓고 있을 때, 고체 카레 2개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팔팔 끓여요.



팔팔 끓으니까

카레 같은 색이 나옵니다.

원하는 농도가 될 때 까지 끓여줍니다.


저는 보통 

이 상태에서 밥을 넣고 죽처럼 만들어 먹는데요.

이번에는 카레 전문점에서 먹는 카레처럼 먹으려고 합니다.



아침에 만들어 둔 밥과

따뜻하게 끓인 갈빗살과 양파가 가득한 카레를 그릇에 담아봅니다.


양파가 많이 들어서 달달한데

매운 맛 카레에 후추를 넣어서 매콤함도 살아있습니다.


혼자 2인분 먹으려고 했는데

동생이 카레 향 맡고 나와서, 제가 먹으려고 남겨둔 밥과 카레를 먹었네요.


고체 카레랑 양파가 남았으니까 주말에 또 해먹어야겠어요.


12.11.2017

작가의 이전글 장자를 카페에서 만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