张恨水 | 장한수
当时,秀珠哎哟了一声,燕西手忙脚乱,极力地关住机门。汽车唧嘎一声,突然停住。大家回头一看,路边一头驴子,撞倒在地。另外一个人倒在驴子下,地下鲜血淋漓,紫了一片。梅丽用手绢蒙着眼睛,不敢看,藏在秀珠怀里。秀珠也是面朝着前,不敢正眼儿一视。
시우주의 비명소리에 옌시는 우왕좌왕하며 황급히 엔진을 꺼버렸다. 급작스런 정차에 자동차는 덜컹거리며 급정거했다. 차에 앉은 네 명이 뒤돌아 봤을 땐 이미 노새 한 마리가 차에 치어 길바닥에서 피범벅이 되어 있었고 그 아래 사람이 멍든 체 누워있었다. 메리는 손수건으로 눈을 가리며 시우주 품으로 숨었고 시우주도 눈을 뜨고 차마 바라볼 수 없었다.
汽车夫德海口里叫着糟了,一翻身跳下车去,燕西也慢慢地走下车来,远远地站定。问道:“那人怎么样,伤得重吗?”德海看了一看说:“驴子压断了两条腿,没有用的了。人是不怎么样,似乎没有受伤。”燕西听说人没有受伤,心里就放宽了些,走上前来,叫德海把那人扶起。
기사 더하이는 "망했다" 한 마디를 내뱉으며 차에서 뛰어내렸고 그 뒤로 옌시도 천천히 내려와 멀리서 지켜보며 더하이에게 물었다.
"사람은? 많이 다쳤어?"
더하이는 군데군데 살피더니
"노새는 다리 두 개 부러져서 못 쓸 거 갔고 사람은 모르겠네요. 많이 다친 건 아닌 거 같은데."
옌시는 그제야 한시름 놓고 앞으로 다가가 더하이를 시켜 다친 사람을 일으켜 세우게 했다.
那人倒不要人扶,爬了起来,抖了一抖身上的土。他一看那驴子压死了,反而坐在地上,哭将起来。燕西道:“你身上受了伤没有?”那人道:“左胳膊还痛着呢。”燕西在身下一摸,只有两张五元的钞票。便问秀珠道:“你身上带了有钱吗?”秀珠道:“有,多给他几个钱吧,人家真是碰着了。”说着,在钱口袋里,抓了一把钞票给燕西。
넘어진 사람은 더하이의 부추김도 없이 오히려 혼자 일어나더니 옷에 묻은 흙을 털어냈다. 그리고 옆에 쓰러져 죽은 노새를 보자 다시 주저앉아 울음이 터져버렸다. 옌시는
"몸 다친데 있어요?"
"왼쪽 팔이 아직도 아프네요."
옌시는 옷 주머니를 뒤지더니 5위안짜리 두 장밖에 없어 시우주를 보며
"돈 좀 챙겨 왔어?"
"응. 좀 더 줘도 될 것 같아. 저 사람 정말 다친 거 같아."
시우주는 말하면서 주머니에 있는 현찰을 한가득 꺼내 옌시에게 전달했다.
燕西拿着钞票在手上,便问那人道:“这头驴子是你的吗?”那人道:“不是我的,我借着人家的牲口,打算进城去一趟呢。”燕西道:“你说,这一头驴子,应该值多少钱?”那人道:“要值五十块钱。”德海听了,走上前,对那人就是一巴掌。
옌시는 현찰을 손에 들고
"저 노새 자기네 거요?"
"제건 아니고, 다른 집건데 잠시 빌려서 시내에 가려는 중이었어요."
"그럼 저 노새 얼마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50은 될 것 같아요."
더하이는 듣더니 다친 사람 앞으로 가 귀싸대기 날리며 욕을 퍼질렀다.
说道:“你这小子,看见要赔你钱了,你就打算讹人。”说时,牵着他身上那件破夹袄的大襟,一直指到他脸上。又道:“你瞧!你这个样子,不是赶脚的,是做什么的?你说牲口不是你的,你好讹人,是不是?”说着,又把脚踢一踢倒在地下的驴子,口里说道:“这样东西,早就该下汤锅了,二十块钱,都没人要,哪值五十块钱?七爷,咱们赔他二十块钱得了,他爱要不要。”
"이런 미친놈이 다 있나! 배상한다니까 우리가 우스워? 어디서 사기 칠라고 "
더하이는 다친 사람의 낡아 빠진 솜옷 옷깃을 꽉 틀어쥐며 얼굴 가까이 잡아당기고
"니 꼴을 좀 봐! 마부가 아니면 뭐 하는 자식인데! 이 노새가 니 거 아니라고 하면 사기 칠 수 있을 거 같아?"
아직도 분에 못 이겼는는 한 다리로 죽은 노새를 걷어차며
"저 정도 짐승은 벌써 죽이 될 거리야. 20위안도 많다고, 알아? 도련님. 저희 20위안만 주면 될 것 같아요. 받든 말든 그건 저 자식이 알아서 할 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