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돈이 눈먼 돈이라고 생각하는 공무원들에게 고함.
子華使於齊, 冉子爲其母請粟, 子曰: “與之釜.” 請益, 曰: “與之庾.” 冉子與之粟五秉. 子曰: “赤之適齊也, 乘肥馬, 衣輕裘. 吾聞之也, 君子周急不繼富.”
자화(子華)가 (공자를 위하여 사명을 띠고) 제나라에 심부름을 가자, 염자(冉子)가 그의 어머니를 위해 곡식을 줄 것을 요청하니, 공자께서 “釜를 주어라.”하셨다. 더 줄 것을 요청하자, 공자께서 “庾를 주어라”하셨는데, (염자가) 이보다 많은 5秉을 주었다. (그러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赤(子華)은 제나라에 갈 때에 살찐 말을 타고 가벼운 갖옷을 입었다. 내가 들으니, ‘군자는 궁핍한 자를 돌봐주고 부유한 자를 계속 대주지 않는다.’하였다.
”살찐 말을 타고 가벼운 갖옷을 입는 것은 그가 부유함을 말한 것이다. 急은 궁박한 것이다. 周는 부족한 이를 도와주는 것이요, 繼는 여유가 있는 이를 계속 대주는 것이다. “
原思爲之宰, 與之粟九百, 辭. 子曰: “毋! 以與爾隣里鄕黨乎!”
원사(原思)가 (孔子의) 家臣(宰)이 되었는데, (공자께서) 곡식 9백 말을 주자, 사양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양하지 말고 너의 이웃집과 마을 및 향당에 나누어주려무나!”
“떳떳한 녹봉(常祿)은 사양할 것이 없으니, 남음이 있으면 스스로 미루어 가난한 사람을 구휼하라고 말씀한 것이다. 이웃집과 마을 및 거주하는 향당에는 서로 구휼해 주는 의리가 있기 때문이다.”
“아니 박봉에 과중한 업무에 이런 혜택조차 없으면 우리가 뭐하러 공무원 하냐?”
“아! 이래서 외교관 외교관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