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엔 치맥
한여름 지친 몸과 갈증맥주 한 캔으로 싹 가신다거품과 함께 ' 와' 소리탄성이 터진다한강 하면치맥을 떠올린다너도나도 모여닭 다리에 맥주세상 부러울 게 없는 시간하늘을 날게 하는맥주 한 잔부어라 마셔라얼추 취하면노래가 절로어깨가 들썩잔소리도 터지고고막도 터지고판도 뒤집는다누가 맥주를 맥없이 주접을 부르는술이라 했나적당히 마시자마시면 마실수록뼈도 녹아내린다
마음의 고통과 상처를 글로 풀어내는 평범한 주부로 아픔을 극복하고 나를 위한 삶을 도전하는 50대 후반 백발 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