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시
사랑을 찾아
바위를 뜯는다.
왕의 손바닥에
나무 도마처럼
세월의 칼날이
지긋이 새겨진다.
석고마냥 단단한
껍데기에 쌓여
심장에 드리운
그늘을 내몰려고
숨이 멈춘 순간까지
자신을 사랑한 이들은
끝끝내 사랑하지 않았네
허나
바위는 바위일 뿐
부지런히 보고, 담아두고, 생각해보려고 애 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