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eokdaegeon Mar 20. 2023

내일을 위한 오늘

요즘 한 달 버티기가 힘들다. 서비스를 구축하고 만들어 가면서 모든 조건이 완벽하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매달 개인적인 자금 압박에 시달리면서 다시 어디 회사로 들어가야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사실 이런 상황이 분명 올 것이라는 예상도 했고 대비도 했다. 하지만 계획은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두 번으로 끝났어야 하는 일은 세 번으로 늘었고 세 달이라고 예상했던 있을 네 달이 걸렸다. 그러면서 매출 없이 임팩트를 추구하는, 그러니까 좋은 거 100개보다 강력한 1개를 노렸던 서비스 출시 계획은 계속해서 지체됐다.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ma/category_id/1_1/article_no/1920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이런 상황을 버티는 방법에 대해 '바로 이 순간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짚어 가면 현재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미래를 그려가며 힘찬 동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선형적 사고의 문제점이라고 해야 할까? 어제-오늘-내일로 이어지는 본능적 사고방식은 우리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내일의 불안과 그에 대해 대비할 수 있도록 동기화시킨다. 하지만 그건 불안이지, 현재 내가 원하는 미래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일을 떠올리고 그런 내일이 오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오늘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당장의 할 일이 명확해진다. 


지금 흔들리는 이유는 지금 내가 걱정하는 일이 미래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글로써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달리자 다짐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chatGPT는 능숙한 거짓말쟁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