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읽은] 3월 29일
https://brunch.co.kr/@brunch/323
-이번 개편은 브런치를 완전히 카카오 시스템 안으로 넣겠다는 신호로 보인다. 사실 브런치는 오랜 기간 베타로 운영됐는데, 되는 사업만 하는 카카오 성격상 언제 없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서비스였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인해 티스토리처럼 죽이지는 않겠다는 걸 보여줬다. 그렇다고 해서 키운다는 의미도 아니다.
-스토리를 테마로 잡은 카카오는 작품성을 강조한 브런치 스토리 / 블로그 중심의 티스토리 / 일상 느낌의 카카오스토리로 나눴다.
-일견 단순해보이면서도 네이버가 블로그 사업을 지지부진하게 이끌고 있는 마당에 생각보다 공격적인 접근이다. 아마 바이럴 채널로 카카오뷰를 결합하고, 조만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처럼 커머스 플랫폼도 내지 싶다. 카카오 비즈니스의 확장판으로.
http://jmagazine.joins.com/forbes/view/337657
-chatGPT를 아이폰 모먼트에 비유했다.
-우리나라에선 LG AI연구원이 가장 많은, 높은 수준의 AI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던데, 그들이 추구하는 건 액셔너블 AI다. 지금의 chatGPT가 정보 제공의 혁신을 이뤘다면 자기네는 이를 기반으로 실행까지 가겠다는 것이다. 백색 가전 같이 소비자 대면 기기를 보유한 기업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뻔한 말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의문인 게 직접 하지 않고 API 개념으로 가져오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도 같다. 왜냐면 완벽함을 추구하느라, 오픈AI처럼 대담한 행보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새로운 시대가 열린 건 맞다. 곧 세탁기에 ai 가 도입되겠다. 정말.
- 배 원장은 LG AI 연구원의 중장기적 목표로 실행 가능한 AI(Actionable AI)인 ‘AI agent(가상 비서)’를 꼽았다. 그는 “AI는 스스로 행동을 취해야만 인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예를 들면 AI는 사용자의 출장 일정을 분석해 호텔 및 항공편을 알아서 예약하고 미팅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를 알려주며 주변 식당까지 예약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AI가 인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삶이 풍요로워질 때 비로소 AI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프랑스 의회, 2024년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AI 기반 비디오 감시 사용 승인 (2023.3.23.)
- 그렇게도 개인정보에 까칠한 프랑스가 아이러니하게도 AI 감시 기술을 도입한 EU 첫 국가가 됐다.
- 지금 연금 나이 때문에 난리났던데, 올림픽을 기점으로 프랑스도 뭔가 격변이 일어날 것 같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38044
- 지난해 한국 성인의 디지털 금융이해력 점수가 42.9점으로, 일반 금융이해력 점수인 66.5점보다 약 20점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디지털이고 아니고 차이가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게 다소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래도 유추해보면 원하는 메뉴 찾아가는 능력인 거 같다.
- 그러니까 통장사본이라는 개념을 알고는 있는데, 은행에와 달리 앱에서 이게 어디 있는지 찾아가려면 한참 걸린다.
- 사실 이게 굳이 이해력까지 따질 일인가 싶긴 한다. 왜냐면 일반인에게 통장 사본이 그냥 통장 사본이지, 계좌조회 메뉴에 있는 것인지, 계좌 증빙 메뉴에 있는 것인지 알게 뭐냐는 것이다.
-이해력보다 더 큰 문제가 하나 더 있는데, 한국성인들은 여전히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고를 때 친구, 가족, 지인 등의 추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추천은 좋긴 하지만 의존성이 크다는 게 사기의 구멍이 크다는 것만 보여주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