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누군가는 그래서 날 좋아하고, 누군가는 그래서 날 싫어한다.'
내가 어떤 모습을 하든 같은 이유로 누군가는 나를 좋아하고, 누군가는 나를 싫어한다면, 결국 내가 선택해야 할 모습은 나다운 모습이다.
내가 가장 편한 모습. 내가 나답게 살면, 그것에 맞는 사람은 나와 가까워지고 맞지 않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멀어진다. 그렇게 내 주변은 내가 좋아하는 모습으로 풍요로워진다.
과거의 인연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서로가 맞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멀어진거다.
내가 변화했고, 그 사람이 변화했기에, 서로가 함께하기 어려운 시기가 찾아왔을 뿐이다. 우리는 늘 변한다. 상황도 늘 변한다. 그 인연을 억지로 붙잡기보다 물 흐르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억지로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할 필요는 없다. 그러면 나도 힘들고 상대방도 힘들어진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나도 좋아하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면 된다. 그 흐름을 억지로 바꾸려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흘러가는 것이 가장 편하다. 그게 결국, 내 삶을 더 자연스럽게 만드는 방법이다. 그게 결국, 내가 나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