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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는 조용히 드러난다.

by 부아c

진짜는 조용히 드러난다. 처음엔 알수가 없다. 그저 평범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드러난다. 이 사람, 진짜 대단한 사람이구나. 말이 아니라 시간이 그 사람을 증명한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간에 자신의 것을 묵묵히 하는 사람이 있다. 남에 대한 비난도 없고, 자신에 대한 자랑도 없다. 설령 누군가 자신을 비난하거나 오해해도 개의치 않는다. 보여주기보다 내 것을 쌓는 데 집중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신에 일이 집중한다.


그런 사람이 시간이 흐를수록 격차를 만든다.


겉으로 요란한 사람은 처음엔 눈에 띄지만, 오래가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신뢰를 잃는다. 순간 반짝이는 건 많지만, 진짜는 오래도록 빛나는 것이다. 그러다 어느 날 사람들은 알게 된다. 이 사람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구나.


진짜는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다. 알아봐 달라고 하지도 않고, 일부러 보이려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조용히 실력을 다져간다. 그런 사람이 결국 높은 곳에 도달한다.


진짜는 시간이 증명한다. 그 사람을 보려면 지나간 시간을 봐야 한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고, 외형보다 내실이 중요하고, 자랑보다 성실이 앞서는 사람. 그런 사람이 무언가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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