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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앨리스쥬디 아름쌤 Sep 14. 2024

밀가루풀 없이 초간단 물김치 만들기

명절 필수템


명절을 앞두고 오늘도 시장에 복닥복닥 사람들이 많다.

이제 명절음식은 못 먹지만, 기름진 명절음식을 생각하니 깔끔하고 시원한 물김치가 떠올랐다.

사과 배를 넣은 시원한 물김치를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우리 집 꼬마, 34개월 아기가 물김치를 아주 좋아한다.


나에게 김치 만들기는 너무 어렵다. 정말 손맛인가.

레시피를 보고 똑같이 해도 어떤 날은 성공이고 어떤 날은 대실패다.

오늘은 밀가루풀 없는 레시피로 초간단 물김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복잡한 걸 싫어하고, 간단하면서도 몇 번 성공한 적이 있어서 이걸로 정착했다.

야채랑 소금물만 있으면 끝이다.


오늘은 사과랑 배를 넣으니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재료는 있는 야채를 넣고 소금물만 넣으면 된다. 배추가 없어서 양배추를 넣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양파와 마늘을 넣으면 더 맛있는 것 같다. 아 그러고 보니 마늘을 안 넣었네.


물김치 재료 무, 양배추, 양파, 오이, 사과, 배 이렇게 준비를 한다.

배는 갈지 않아도 아주 얇게 잘라 넣으면 나중엔 저절로 녹아 스며든다.

밀가루풀 없는 물김치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금물의 농도이다.


*소금물은 농도는 물 1리터에 소금 20g이다.


내가 요리하면서 저울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이때뿐이다. 이때만큼은 정확한 계량이 필요하다.



소금은 휘휘 저으면 뜨거운 물이 아니어도 잘 녹는다.

잘 녹은 소금물을 부으면 끝이다.



짜잔!!

이제 바로 냉장고에 넣지 않고 실온에 두면 보글보글 유산균 거품이 올라온다.

적당히 익을 때까지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고 맛있게 먹으면 성공이다.

맛있게 익어라~~

아기물김치도 이 레시피로 하면 걱정없다.




결과보고 : 아주 시원하고 깔끔하게 잘 익었다.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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