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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소현 Aug 22. 2022

확고한 목표가 시크릿 그리고 체인지 1

공부도 그렇다.

난 다급해졌고, 절실해졌다. 그 어느 때보다.


이상했다. 만만한 목표(토플 60)보다 나란 사람이 할 수 있을까 하는 목표(토플 80)가 진짜 목표가 되자, 더욱더 전투적이 되었다. 블린은 미국에서 지내야 하는 몇 년이라는 시간을 최대한 성의 있게 때우는 것이었다. Texas A&M의 수학교육 석사는 정말 내가 해보고 싶은 도전해고픈 목표였다. 즉, 상황에 맞춤이 아닌, 나의 찐 목마름을 채워줄 수 있는 목표였던 것이다. 목표가 확고해지자 난 달라졌다.


만약,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흐지부지 되고 있는 느낌이라면, 그 목표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지금의 상황에 대한 지나친 고려 또는 남들이 비웃든 말든, 일단 내가 진짜 원하는 목표(타협 말고)를 명확히 해보는 거다. 그래, 바로 이거다. 이것만으로도, 삶을 대하는 아니, 적어도 오늘을, 지금을 대하는 태도는 달라진다. 태도가 달라지면, 행동도 달라진다. 이게 바로 Change다.


이러한 Change는 내 삶을 내가 주인공이 되게 하는 뿌리다. "사람이 어떻게 변하니! 살던 대로 살아. 남들처럼"라는 말을 해대던 내 주위의 얄미운 0 순이 0돌이 들에 게나 한 방 먹여주자. 그들 상관 말고 나아가는 모습으로.


체인지 1

자랑은 아니지만, 난 게으름 그 자체다. 입던 원피스 드라이클리닝을 안 한하고 버티다 옷장 바닥에서 내년(그 후)에 유물로 발견한 적도 있으며, 지가 좋아하는 메이크업, 쇼핑, 친구들과 놀기나 여행 빼고는 다 하기 싫어하는 아이였다. 먹기는 좋아하면서 쌀을 씻기 싫어 (돈도 없었잖아) 비싼 햇반으로 6개월을 버틴 적도 있다. 그런데, 진짜 내가 너무 하고픈 목표가 생기자, 새벽 5시에 일어난다, (시간이 없어서) 일어나야만 했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2년간 했더랬다. 어메이징~!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시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오전에 아이가 데이케어 가는 3시간으로는 공부 시간이 부족했다. 생애 처음으로 하루 중 드라마와 쇼핑 시간 말고 공부 시간이 필요해졌다. 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낮잠은 절대 안 자고 오자마자 온 집안을 휘젓는 장난꾸러기 아들을 데리고 도서관을 간다 한들 책을 붙잡긴 불가능이다. 저녁을 하고 샤워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아이를 재우고 나서 밤 11시에 공부를 하기로 했다. 그랬다. 음~피곤해서 아들보다 내가 더 먼저 곯아떨어졌다. 공부하는 신랑에게 아들을 맡길 수도 없다. 데이케어에서 친구들과 아주 잘 지내는 넉살 좋은 녀석이기에 종일반을 보내도 되지 않을까 싶어 갈 만한 집 옆의 데이케어는 자리가 없었다.


어쩔 수 없다. 아들이랑 같이 10시에 자고, 일어나자. 일찍.

7시간은 자야 하므로 새벽 5시로 세팅을 하고 지켰다. 아무리 잠이 와도 누구의 방해도 없는 고요함 속에서, (그리고 그 시간은 그냥 열라 아깝다. 일어나기 X같이 힘들었으므로) 나의 꿈을 다져갈 수 있었다. 그 당시는 미라클 모닝이나 새벽 5시 유행이 없었지만, 내 시간을 만들고자 하니 그렇게 저절로 되었다. 그래서, 5시가 아직도 유행이구나. 


당신에게도 꿈이 있다면, 그 꿈이 있다는 것 만으로 소중하지 않다.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당신의 하루 24시간에서 몇 줌의 시간 확보가 우선이다. 이것이 바로, 당신의 소중한 그 꿈에 대한 예의다. 또한 시간 확보 그것부터가 꿈을 이루기 위한 진정한 시작이다.


당신의(자존감을 포함한) 행복지수와 성공지수는 '당신의 시간'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로 부터 나온다. - <드림 맵> 중 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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