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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랜드 Jun 22. 2024

내게 소중한 그대


주저없이 발걸음을 향하는 육신이여

어디를 그리 쉼없이 가는가

자신의 모습이 처량한 지 쓸쓸한 지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시간동안

무엇이 그리 급했는가


자네, 잠시 쉼을 갖는 것은 어떤가

아무 공간에서 단 한자리

한 칸이면 충분할 공간을 차지하고

앉아있는 것은 어떤가


내게 소중한 그대여 지치지 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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