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없이 발걸음을 향하는 육신이여
어디를 그리 쉼없이 가는가
자신의 모습이 처량한 지 쓸쓸한 지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시간동안
무엇이 그리 급했는가
자네, 잠시 쉼을 갖는 것은 어떤가
아무 공간에서 단 한자리
한 칸이면 충분할 공간을 차지하고
앉아있는 것은 어떤가
내게 소중한 그대여 지치지 말게나.
말하지 못한 말들을 쏟아냅니다. 죽은 것들 그리고 묵혀둔 것들 결국 그것들을 파헤치는 게 일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