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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롱지다 Feb 25. 2023

발행의 변(辯)

2302250309

발행의 변(辯)

매주 한편씩 써 나가는 글을

서너 번의 퇴고 후에 무심히 발행을 누른다.

진정한 퇴고는 이제부터다.


발행을 눌러야만 보이는 비문투성이.


발행 이후 수십 번을 다시 읽고

고치고 또 고치다 알게 된


사실 하나, 세상의 널린 당연한 명제들을

내 삶으로 증명하고 있다는 느낌.


사실 둘, 당연한 명제를 굳이 구구절절 문장으로

엮는 것에 대한 회의.


사실 셋, 그럼에도 쓰고 싶다는 간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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