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무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움
단풍나무의 씨앗을 자세히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단풍나무의 씨앗은 헬리콥터처럼 프로펠러의 날개 형태로 만들어져있답니다. 단풍나무의 씨앗이 이런 모양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람이 불 때 씨앗이 멀리멀리 날아가게 할 수 있도록, 땅에 떨어질 때 천천히 떨어져서 상처입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랍니다. 실제로 단풍나무 씨앗을 다른 씨앗이나 돌멩이들과 함께 날려보면 단풍 나뭇 씨앗이 얼마나 천천히, 멀리 떨어지는지를 알 수 있어요.
그 이유는, 단풍나무 씨앗의 넓은 부분이 비행기의 날개와도 같은 역할을 해주고, 동그란 씨앗 부분이 무게추의 역할을 해줘서, 바람에 실려 멀리 날아가게도 해주고, 낙하산처럼 천천히 떨어지게도 해주기 때문이랍니다.
여러분 헬리콥터 알죠? 헬리콥터는 비행기 중에 유일하게 연료 없이도 천천히,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비행기예요. 연료가 다 떨어지거나 고장이 나더라도, 프로펠러가 반대 방향으로 돌면서 천천히 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단풍나무 씨앗이 천천히 떨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로 안전하게 떨어지게 되는 거랍니다.
단풍나무 씨앗이 그렇게 생긴 이유는, 단풍나무 엄마의 따듯한 사랑 덕분이에요.
단풍나무 엄마에게는 단풍나무 씨앗 하나하나가 너무도 소중한 아기여서, 혹시나 아기가 땅에 떨어지다 상처라도 날까 봐 예쁜 날개를 달아줘서 사뿐히 내려앉을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랍니다.
단풍나무 씨앗을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단풍나무가 아기들을 위해 얼마나 정성껏 날개를 만들어주었는지 잘 알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