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 번
가정 연계 학습으로 진행되는 언어전달.
아이가 원에서 배운 속담을
집에 와서 알려주고, 알림장에 적는 활동이다.
여섯 살 수의 대답이 재미있어서
이것도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한다.
기상천외한 대답이 대부분이었는데
그게 또 아이의 세계라고 짐작하면
마냥 귀엽고 웃기면서도
그래 그럴 수 있지 나도 모르게 끄덕이는 것.
도둑이 제 발 저리다
"수 : 동생 아이스크림을 몰래 먹었는데,
윤이 어? 내 아이스크림 어디 갔지? 하는 거예요.
그때부터 나는 막 떨리기 시작해요. 무서워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