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했지만, 내게는 너무나도 맛있었던 엄마의 김밥
엄마, 그런데 있잖아.
어릴 때 엄마가 김밥 쌀 때 속재료
세 가지 정도만 넣었잖아.
단무지랑 소시지, 그리고 달걀이었나?
그땐 형편이 어려워서 그랬던 거지?
엄마가 내 엄마라서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지 몰라.
이번 생엔 내가 엄마 사랑
많이 받으며 살았으니
다음 생엔 엄마가 내 딸로 태어나면 좋겠다.
그럼 내가 맛있는 것도 많이 만들어 주고,
예쁜 옷도 많이 사주고,
좋은 곳도 많이 데려가고,
하고 싶은 거 맘껏 하게 해 주고
내가 그동안 받았던 것 이상으로
울 엄마 많이 많이 사랑하고 챙겨줄 수 있게.
엄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