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포토그라피100
스토리 19 - 이제 곧 일론 머크스 공항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지구로부터 화성으로 출발한 지 300일
"승객 여러분 편안한 여행 되셨습니까.
현재 이 우주선은 화성의 대기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0분 후에 목적지인 일론 머스크 공항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로컬 화성시간은 2119년 12월 1일 24시 37분 그리고 온도는 27 °C입니다.
착륙 전까지 안전을 위해 좌석벨트를 착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쓸데없는 상상일 뿐이었는데 왠지 저대로 이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 최근의 코로나19 사태을 보면서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또 생기고 다음엔 더 강해질 것이다.
- 지구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들은 복잡하고 복잡한 국제관계에 의해 영영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이 행성의 끝을 보게 될 수도 있다.
- 거대한 혜성이 빗나가는 것은 24시간 내내 잭팟이 터지는 것과 같다는 말처럼 언젠가는 쿵-!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
하하.
…
그래서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타행성 이주 계획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가 나타났다. 이렇게 우리의 생존 미래를 리드해주는 일론 머스크. 멋지다. 지금까지의 머스크의 추진력을 보았을 때 결국은 인류가 화성에 가긴 갈 것 같다. 티켓을 한번 알아보니 무진장 비싸던데 12조? 에이. 난 못 가겠지만 화성에 세워질 공항 이름은 예언해봤다.
@ 아 공항보다는 시티급일까요? 일론 머스크 시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리모델링이 덜된 카페의 벽면을 멍-하게 있다가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 프레임을 자르고 자르니 화성이 보였다. 역시 사진은 발견의 영역과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