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25일차] 명료한 의식 상태, "만약"에...

김주환 <내면소통>, 소위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

by 윤서린

눈떠서 처음 드는 생각은... 새벽독서 망했네.... 였다.


생각이 많으니 다시 수면 패턴이 깨졌다.

새벽 4시가 다 되어 겨우 잠이 들었다가 눈뜨니 6:25분.

자명종 없이 휴대폰 알람 하나로만 5:30분에 깰 수 있을까?

나름의 도전이었는데.... 휴대폰 알람을 끈 기억이 없다?

순간 나 꿀잠 잤나? 싶어 나름의 위로가 된다?!

이 의식의 흐름 무엇! 원망하면 무엇하리. 받아들이자.


2시간 30분 자고 일어나니 졸려서 멍한 정신 플러스.

늦잠 잤다는 생각으로 멍해진 상태로 책상에 앉았다.

그래도 새벽이라 우기며 책상에 앉아 책을 펼친다.

구독자분들이 사진 속에 찍힌 시간에 흐린 눈을 해주길 바라면서...


김주환 <내면소통>

[도파민 보상체계에 관한 새로운 관점]


오늘은 지난 100여 년간 심리학, 교육학에서 믿어왔던 '강화이론' 속 도파민 보상체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강화이론?

새로운 것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보상과 처벌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고 굳게 믿었다. 특정 행위에 대한 보상이나 처벌 회피를 약속하면 그 행위를 하고자 하는 '동기'가 발생하고 그에 따라 같은 행위가 반복됨으로써 학습이나 기억이 더 강화된다는 것이 이른바 '강화이론(einforcement theory)'의 핵심이다.

오랫동안 뇌과학과 신경생물학 연구자들은 이러한 과정에서 도파민이 가치(보상)의 예측을 인코딩한다고 믿었고,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수많은 연구결과들을 생산해 냈다.(265면)


도파민 시스템은 '보상에 대한 반응' 시스템이 아니라 새로운 자극에 대한 '추론의 결과에 반응하는' 시스템으로 봐야 한다.


작가는 한 사람의 행동을 바꾸려면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하거나 새로운 사전 자극을 제공해 주면 된다고 말한다. (267면) 왜냐하면 우리가 "보상"을 통해 도파민 반응이 자극된다고 생각했던 관점에서 도파민의 기능은 '예측오류의 정확성을 인코딩하기'에만 관여한다는 사실을 말하기 때문이다.


도파민 시스템은 서프라이즈의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자극에 의해서만 가동된다


작가는 위의 사실의 일례로 쉬운 설명을 덧붙인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을 때 도파민이 나오는 것 당연하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무언가 예측을 넘어서는, 예측 오류의 가능성을 유발하는, 미처 기대도 안 했던 것이 새로운 자극으로 주어질 때 그것이 "보상"으로 작동해 도파민이 분비되는 것이라 한다. (266면 참고)


아무리 비싼 명품을 선물 받아도 이미 그 선물을 받을 것을 기정사실로 알고 있다면 막상 선물을 받아도 그것이 '보상"으로 작동하지 않으니 도파민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김주환 교수는 우리가 일상의 "모든 것을 새롭고도 현저한 자극으로 받아들이는 내부상태를 유지하는 것, 즉 "명료한 의식상태"를 갖고 살아가야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알아차림의 상태'는 지금 이 순간 벌어지는
모든 일을 마치 생전 처음 마주하듯이 대하는 것

(268면)


오늘의 미션, 늘 무언가를 처음 마주하는 상태처럼 받아들여 새로운 자극으로 나의 감각을 깨우기!

내 안에 건강한 도파민 분비를 활성화시키는 하루를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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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

[만약, 내가 로또에 당첨된다면?]


브런치 스토리 작가 "소위"님의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를 펼친다.


작가는 별반 다르지 않은 일상의 답답함, 권태로움에서 "만약"이라는 부사를 통해 두 가지 '만약'의 세계로 떠나본다고 한다.


작가의 말처럼 내 안의 '만약'에는 어떤 은밀한 바람이 숨어있을까?

혹은 어떤 피하고 싶은 두려움이 '만약'이라는 부사 뒤에 도사리고 있을까?


작가는 누구나 꿈꾸는 '로또'와 개인적인 바람 '만약 내가 작가가 된다면?'이라는 "만약"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결론적으로 로또는 일주일의 행복을 가져다줬지만, '만약'으로 꿈꿨던 일을 꾸준히 자신의 삶에서 실천으로 옮기며 살아가니 결국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출간 작가가 되어 있는 작가의 지금을 보여준다.


나도 바라는 '만약'이 많다.

이왕이면 긍정적인 '만약'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한다.


오늘은 소위 작가가 건네준 부사 "만약"으로 내 꿈을 끄적여서 세상밖으로 내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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