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소중한 도구

by 버들
살구색 파란색




하루의 묵은 때는 매일매일 샤워로 씻어내면서 매일 쌓이는 마음의 묵은 때는 모른 채 할 때가 있었다. 몸도 마찬가지였다. 나에게 운동이 ‘수련’이라는 개념이 아니었을 적에는 시간이 나면 하는 이벤트와 같았었는데 꾸준히 나를 단련하는 수련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나니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과 마찬가지로 명상과 수련을 생활화하게 되었다.


나를 끊임없이 가꾸는 것


몸과 마음의 묵은 때가 과도하게 쌓이지 않게 그때그때 털어내주는 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각이 고이지 않게 꾸준히 산책을 하고 몸의 독소를 빼기 위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땀을 흘리고 채소를 많이 먹고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기 위한 여행을 하고 - 그중 요가는 내 삶을 건강하게 가꾸는 데 있어서 가장 소중한 도구이다. 나를 끊임없이 가꾸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 아니라 삶의 가장 즐거운 일.

요가를 만나게 된 삶에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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