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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 면접을 바꾸는 메타인지 7단계

by 아말

많은 지원자들이 탈락의 이유를 스펙이나 우연의 변수를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데에서 더 큰 문제가 시작된다. 그래서 면접에서의 나를 올바르게 읽고, 그 모습을 상대에게 가장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한 메타인지 7단계를 다뤄보려고 한다.


1. 내 경험에서 답을 만드는 힘 — 자기 언어화 훈련


수업을 하다 보면 말은 유창한데 영혼 없는 답변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 인터넷에서 본 문장, 스터디에서 들은 표현, 누군가의 모범 답안 등을 짜깁기해 만든 말은 겉으로는 그럴듯하지만 면접관이 한 질문만 깊게 파고들어도 바로 무너진다. 나는 학생들에게 자주 묻는다.

“지금 말한 건, 당신 경험에서 나온 건가요?”


자기 언어화란 거창한 심리학 용어가 아니다. 그냥 내가 왜 그 행동을 했고 그 경험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그 과정의 진짜 생각을 밖으로 꺼내보는 일이다. 생각이 언어로 정리되면 말의 뿌리가 선명해지고 면접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2. 감정과 사고를 분리하는 기술 — 인지 저널링


면접 준비 과정에서 사람들은 다양한 감정을 겪는다. 탈락이 반복되면 멘털이 바스러지기도 한다. 다른 모든 취업준비와 마찬가지로 멘털 싸움이다.


“불안해요.”
“자신감이 없어요.”
“어제 연습한 게 갑자기 기억 안 나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지금 느끼는 감정인지 / 실제 역량에 대한 판단인지 구별해야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인지 저널링이다. 불안의 구렁텅이로 빠져들 시간에 개선해야 한다. 상황, 떠오른 생각, 감정, 행동, 이 네 가지를 분리해 적어보면 금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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