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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마딱 Dec 05. 2022

난 아름답게 살기로 했다

독일통깨 - 독서로 일구는 통찰과 깨우침

 ‘꽃과 나비는 부모가 돌보지 않아도 저렇게 아름답게 자라지 않느냐’ 
 어린 아들에게 이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돌아가신 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의 자애로 담뿍 적신 저는, 꽃보다 나비보다 더 아름답게 살아가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죽으면 끝이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지만, 이미 죽고 나서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으랴. 


그래서 살아 있는 동안 아름답게 살고 싶다. 아름답게 사는 의미와 즐거움을 살아있어야만 스스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채 한 달도 못 사는 나비가 아름답게 살듯, 100년도 못 살 나도 아름답게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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