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마음
노련한 세상에 어리숙한 나는 늘 쉬운 대상이었고,
특히 일을 배우던 신입 시절에는 부당한 일들에 속수무책이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드라마틱하게 위기를 헤쳐 나오리라는 보장은 없겠지만 ...
적어도 나마저 스스로를 상처 입히지는 않을 것 같다.
홍승은 작가님 책에서 봤던가.
본인에게 못되게 구는 사람이 있거나
노련한 누군가로부터 억울한 일을 당하면 속으로 생각한단다.
“내가 당신을 꼭 글로 쓰고 말 테야!”
이 마음으로 쓴 글들은 스스로를 치유하는 동시에
동일한 억울함을 당하는 이들에게
자신을 지키는 무기를 쥐어주기도 한다고 믿는다.
내 순탄치 않던 신입 시절의 기억이
누군가의 삶에서도 되풀이되고 있음을 안다.
어딘가에 있는 나 같은 사람에게 작은 무기를 쥐어주고 싶었다.
그 마음을 담아 적은 글들을 한 권에 모았다.
다음 주에 출간되고, 지금 서평 이벤트를 한단다.
무기 필요한 사람들 신청해보시길.
멋들어진 삼지창까지 아니어도
호신용 나이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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