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하게 무언가를 원했던 적이 있었다.
그 무게가 굉장히 커서, 오로지 아침 점심 저녁 밤까지 그것에만 메달렸던적이 있었다.
간절하게 무언가를 원한다면..
그 모습을 보고,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던 과거의 내 모습이 생각이 났다며.. 먼저 말을 걸어오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걸 알고 싶냐고, 내가 알려 주겠다고.
또다른 절실한 내 모습을 보고, 다가왔던 사람들도 있었다.
사실.. 우리가 원했던 대상은 아니었지만, 너무 하고 싶어하는 그 모습을 보고 해주고 싶었다고. 그래서 선택했다고 했다.
첫번째 사람은 나에게 도움을 주었지만, 시간이 흐른 후 그 자신이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고. 두번째 사람들은 무언가 계획이 자신들의 생각데로 되지 않자, 온갖 핑계를 대고 시간을 끌어가면서 그 계획을 없애 버렸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말했다.
"간절히 무언가를 원할때, 다가오는 사람이 있어. 정말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사람, 아니면 사기꾼. 절망에 빠져서 힘들어 할때 친절하게 웃으면서 손내미는 사람을 조심해. 세상 누구보다도 친절하고, 내가 모든걸 다 해줄수 있으니 걱정마라고 하는 사람은 사기꾼일 가능성이 많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또다시 비슷한 느낌의 일을 당하니.. 씁쓸한 기분이 사라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