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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영환 May 17. 2018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WIDE] 여행 with The VIBE _ 마무리

저는 사람들은 왜 여행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에게 여행이라는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생각도 정리하여보고.

The VIBE "WIDE 여행"을 통해, 각자의 여행을 談아 보았습니다.


https://brunch.co.kr/@andrewhwan/7


https://brunch.co.kr/@andrewhwan/13



각자의 여행을 談다.






"여행" 이란 것을 떠올리며, 많은 단어들을 나눴습니다.

사람. Self. 자아. 
순간. 풍경. 그냥. 찾아오는 여정.
일상. 도피. 출장.
새로운 배움. 기대감. 언어.


정말 많은 단어들을 각자의 표현 방식으로, 각자의 여행을 나눴습니다.


각자의 여행은 다들 너무 달랐지만, 하나 공통적이었던 것은.

"여행"에서는 적어도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행복했을 수도 있고.

매일 아침의 기대감 덕분에 행복했을 수도 있고.

숨이 멎을 듯한 순간 때문에 행복했을 수도 있습니다.


쿠바에서 점프를 하면서, 방콕에서 흔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아이슬란드에서 빙하주를 먹으면서. 마냥 행복했던 "여행"의 나


"여행"이라고 하는 것이 주는 특별함과

그 순간의 "행복함"이 너무 좋아서,

사람들은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순간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 마저도 너무 행복해합니다.


"旅行"은 행복함이 남는 "餘行"이어서  "勵行"을 한다.






저는 예전에 어딘가로 멀리 떠나고, 특별한 곳을 가는 것 만이 여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여행의 본질은 내가 행복해지는 수단 중 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꼭 멀리 떠나고, 특별한 곳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일상에서의 몰입과 집중을 통해서.

일상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서 다음날의 기대감을 통해서.

나에 대해 알아가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서.


앞으로는 일상과 여행을 굳이 구분하지 않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순간 가장 행복하게 살아보고자 합니다.

그러면 일상이 여행이 되고, 여행이 일상이 될 것 같습니다.


삿포로에서 캘리그라피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여.행.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매 순간 행복할 수 있는.

각자의 순간들이 여행이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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