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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rew Yoon May 07. 2016

뉴질랜드 의  가을 풍경은.  

가을 단풍 으로...


공원 전체가 불그스레 하다.  아니  빨갛다.   

가을으로  들어가는   날씨에  거의 다  단풍.






지금 바야흐로   조록색이 빨강색, 노랑색으로 바뀌는  가을 단풍의 계절.  겨울  준비하는 

나무들을 보면  괜히  나도  뭔가 겨울 날  준비를 해야 할듯한데.   

울집안의   페치카 , 에 들어갈   나무장작들을   준비할 시점.   






벌써  나무에서  떨어져버린  낙엽들은   지네들 성격이 급해서일까   끈기가  없어서 일까.  

아직  여전히  나무에  애써  붙어있는  잎들은   열심히 버티기 싸움 중인 듯.    


나무에서  잎이  떨어져 버리는 이유에 대해서  세사람,  과학자, 성직자, 철학자 이  격렬하게 싸웠다는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웃어보고 ㅎ.    





낙엽이 떨어지고  이렇게  가을이   가고  그리고  겨울 ,  그담엔   따뜻한   봄이  찾아 오고.  

누가  왜 이렇게이런  순서를 정했을까.   사람들을  심심하지않게 하려고 , 

시간이 흘러가고 세월은 변한다는것을  보여주면서,     



사람이 잊어버릴수 능력  “ 망각 “ 를   할수있도록   

이 아름다운  자연이  도와주려는 건지  몰라.





사람의  인생도  나뭇  잎  처럼.   

끈 을놓치않고   계속  버틸려기위해  열심히 살아가는것  아닐까.   



계절이 바뀌고   따뜻한 봄이 오면   

마른 나무가지끝에   파아란  새싹잎이 나오듯이   


사람도  다음세상에서는  

새롭게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수 있을까  





넓은 공원  한곳에서  

초등학교 학생 같은   어린 남자아이들이  

열심히  럭비시합을  하고 있는데


주말 아침부터   

땀흘리는  어린 아이 모습들이   빨강 단풍  낙엽과   어울려  

참으로  아름다운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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