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ITF 1246일차 ㅡ.아재 특, 병원 말 안.들음(2)

by Aner병문

그러므로 다음주에 처가가서 재미있게 놀려면, 미리 체중도 더 줄여두고, 특히 병원을 가려면 오늘.오전밖에 없었다. 소은이 보내두고, 병원 갔다 남은 훈련 소화하고 목욕 후 회사 넘어가면 어렴풋이 맞아들어갈 시간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어머니 심부름을 하게 되며 시간이 빠듯해졌다. 회사를 제껴? ㅋㅋㅋ 생각만 해도 행복하지만, 말도.안되는 소리ㅋㅋㅋ병원과 도장,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이 아재는 과연 뭘 했을까?



사실 주사를 맞고 나서 조심해서 훈련한 탓도 있지만, 효과는 좋았다. 그래서 어제까지 신기해하며 훈련량 자체를 줄이진 않았다. 유연성 훈련을 덜하고, 높은데를 찰때마다 자세를 유지하여 정확히 차는 연습에 치중했을뿐이다. 그때마다 오른쪽 고관절이 아프지 않아 좋았고, 발차기도 훨씬 좋아 신났었다.



그런데 오늘 남은 훈련, 보 맞서기 삼십개를.하며 바로 느낌이 왔다. 예전처럼 엄청 아프진.않았으나, 그 느낌의 방향은 비슷했다. 아뿔싸. 지금이라도 다시 도복벗고 병원 가? 싶을 정도였다. 참, 신기한게 나도 부사범으로서 내 사제사매가 이런 환경이었다면 당장 병원부터 가라 잔소리했을게다. 물론 심정적으로 완전 이해한다. 왜? 나도 결국 병원 대신 도장에 왔기 때문이다.



땀을 내기 전에 고관절이 찌릿거렸고, 땀을 내서야 돌려차기, 옆차찌르기를 올바로 찰수 있었지만, 안 아프진 않았다. 병원에 늦게라도 갈까 생각했지만, 곧 점심시간이라 하여 그만두었다. 보 맞서기를 마친 뒤에는, 발을 낮게 차며 주먹 중심으로 헤비백을 쳤고, 근력 훈련도 잊지 않았다. 확실히 한 주의 끝인데다, 감량의 여파로 체력이 말라 있었다. 억지로 훈련을 끝내고 단 걸 조금 먹었다. 4킬로쯤 빼서 드디어 60킬로대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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