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1297일차.ㅡ 쇄신, 다시 새롭게 하다.
추후 다시 쓰겠지만,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심신이 고달팠다. 벗들과의 술자리에서 나의 조급함과 부족함을 아내가 말해줄 정도로, 또 그 이후로도 나는 늘 바빴고, 까닭없이 지쳤다. 아니, 사실, 나도 어느 정도 원인은 알고 있었겠지만, 나는 바닥까지 드러나 메말랐고, 매사에 짜증이 가득했다. 끝까지 인내하고 설명해준 아내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어쨌든 아내는 약 사십분의 낮잠을 긴급히 처방했는데, 그 잠시동안 나는 침을 흘리며 잤고, 자고 일어나니 뻔뻔스럽게도
내가 왜 2주째 이토록 힘들고 아둥바둥했지, 천연덕스럽게 마치 타인보듯 불과 한시간 전의 나를 객관화시켜 버렸다. 이후는 아버지와의 술 등, 내.마음의 매듭을 풀고 넉넉해질 일들뿐이었다. 그 고개를 넘어서니, 나는 다른 사람인듯 도로 너그러워졌다. 부끄러운 일이라 나는 주말 저녁에 아내에게 여러번 사과했고, 아내는 좀 더 여유를 가져달라 부탁했다.
힘이 있어야 잠도 자고 공부도 하고 연습도 한다. 결국 나는 시간이라는 사냥꾼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조바심치는 늙은
짐승이었다. 출근 전 내게는 한 시간 남짓이 남았고, 몸은 다행히도 마음처럼 새로이.많이 돌아왔다. 나는 주의깊게 연습했다. 결국 하루의 생활도, 태권도 연습처럼 매일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벌써 7월도 반나마 지나갔다. 이 해의 반도 지난지 오래다. 나는 부끄럽고 부족하게 삭아간다.
ㅡ. 유연성
ㅡ 좌우찌르기, 올려치기, 돌려찌르기 30개씩
ㅡ 앞차부수기, 돌려차기, 옆차찌르기, 내려차기 털어내듯 좌우 20개
ㅡ 6종 발차기 발 대고 좌우 10개
ㅡ 6종 발차기 발 떼고 좌우 10개
ㅡ 맞서기 독련 10분
ㅡ. 체력단련 5종 모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