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우주전> 두번째 주제는 '얼굴'이다.
수 년 전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와 중증환자 이송을 동행한 적이 있었다. 지금이야 운영 규모가 확대되었다지만 7년전에는 한 대만이 어렵사리 운영되고 있었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사를 썼지만 사진은 글에 포함한 한, 두장을 빼면 소개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두번째 <소우주전>에는 비교적 감정적인 사진들이 선정되었다. 중증환자를 별 탈 없이 이송해야 하는 부담과 긴장, 고됨, 그 사이 묻어나는 웃음 같은 것들이 퍽 감정적이지만 퍽 인상적인 감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