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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지 Oct 21. 2023

가을날, 시에게 바치는 송가

김현지

<가을날, 시에게 바치는 송가>

사람은 물 없이는 살 수 없다.

양수의 바다에서 

태어난 우리는 물 없이는 살 수 없다.


그러나,

시인은 물이 없어도 살 수 있다.

심지어 영원히 살아가서

철자들과 함께 책 속에서 춤을 춘다.


그러나,

나는 물과 글, 모두 필요하다.

가을날의 목마름을 시에게 다가가서

해소하려는 것은 그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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