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평온 Oct 17. 2024

이제야 그림의 세계에 입문하다.

그림책 공모전 작업 일지 2

오후 12시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고개를 들어보니 오후 4시 10분이다.

4시간 동안 엽서 사이즈로 된 샘플 장면 하나를

그렸다.


연필로 스케치를 하고 수채화로 채색을 한다.

수채화는 수정이 어렵다.

색을 만들 때 다르고, 그 색을 종이에 칠했을 때 다르고, 물감이 마르면 또 다른 색이 된다.

연습 종이에 수십 번 미리 색을 칠하고 마르는 것을 지켜본다. 마른 것을 확인하고 본 종이에 칠한다.

그림을 전체적으로 멀리서 보고 다시 가까이에서도 본다.


'한 장면을 완성도 있게 그린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구나!'


‘크로키나 드로잉처럼 한순간이 아니라, 한 장면을 몇 시간 며칠 몇 달을 그리는 건 차원이 다른 일이구나!’


그림의 강 양

장면에서 강조해야 할 부분

캐릭터의 표정

그림자와 빛

색의 조화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오일 파스텔 드로잉


이전 01화 돈 벌지 말고 그림책에 집중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