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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각 Feb 17. 2024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

오대리 땡큐 ~ !



" 예전 회사 있을 때 소장님들 생각하면 더 잘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셨어요?

  일 할수록 너무 어렵고 잘 하기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선 나랑 다른 사람인데 같은 스타일로 꼭 넘어서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진 않았어..."




가끔 오대리가 진지한 이야기를 걸어올 때가 있다.

맥락 없이 들어오는 걸 보면 제법 깊은 고심중에 불현든 튀어나오는 것 같다.

같은 생각을 여러모로 살펴보고 정리했던 때가 있었다.


필요한 공간을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가는 일이 건축이라면,

내가 잘 할수 있는 방법데로 만들어 가봐야지.

행운이 따른다면 마침 그 방법이 사람들의 호응을 얻을 수도 있겠다.

그럼 정말 좋겠다.


대학원 공부와 실무를 하는 몇 해에 걸쳐서 정리한 내용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결국 위에 정리한 이야기에서 멀지 않다.

생계라는 현실적인 여건을 챙겨가느라 더디지만,

가끔 고개를 들어서 방향을 확인한다.

그리고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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