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리 땡큐 ~ !
" 예전 회사 있을 때 소장님들 생각하면 더 잘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셨어요?
일 할수록 너무 어렵고 잘 하기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선 나랑 다른 사람인데 같은 스타일로 꼭 넘어서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진 않았어..."
가끔 오대리가 진지한 이야기를 걸어올 때가 있다.
맥락 없이 들어오는 걸 보면 제법 깊은 고심중에 불현든 튀어나오는 것 같다.
같은 생각을 여러모로 살펴보고 정리했던 때가 있었다.
필요한 공간을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가는 일이 건축이라면,
내가 잘 할수 있는 방법데로 만들어 가봐야지.
행운이 따른다면 마침 그 방법이 사람들의 호응을 얻을 수도 있겠다.
그럼 정말 좋겠다.
대학원 공부와 실무를 하는 몇 해에 걸쳐서 정리한 내용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결국 위에 정리한 이야기에서 멀지 않다.
생계라는 현실적인 여건을 챙겨가느라 더디지만,
가끔 고개를 들어서 방향을 확인한다.
그리고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