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팔월 셋째 주
당근 모닝, 수요일 혼자 출근하는 날이었는데 폭우가 쏟아지고 어판장 문이 안 열려서 오전 내내 카페에서 일했다-
릴로에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음-
혼자 야무지게 미숫가루도 타 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후에는 그렇게 바쁘지 않아서 여유롭게 업무 처리를 했다, 그리고 이건 나중에 후폭풍으로 돌아옴 (빡침)
일할 때 갯깡구 만큼이나 자주 만나는 게 칭구-
목요일이었나, 노을이 진짜 예뻤는데 카메라로 안 담겨서 슬픔-
그리고 썩은 무만큼이나 분노의 시간을 보냈다- 일 못 하는 사람 정말 너무 싫어,,,,
어찌 됐든 잘 먹고 잘 사는 건 여전하고-
이렇게 뜻밖의 칭구도 만나게 된다-
갑자기 약과에 빠져서는ㅋㅋㅋㅋㅋㅋ 이런 것도 산다-
점심시간에 잠깐 외출은 즐거워-!
거품은 곧 빠지기 마련이니, 조금만 참아보자-
이런 풍경이 언제나 날 위로해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