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십이월 셋째 주
전복과 함께 시작하는 한 주-
부쩍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 일하기 더 힘들다..
추울수록 더 든든히 먹어줘야지-
갑자기 눈보라가 치고 폭설이 내렸다-
다음날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고 또 먹기-
눈이 서서히 쌓이기 시작했다-
와아우-!!!
다음 날 아침, 눈의 나라가 된 종달리-
오랜만에 본 눈세상이라 아주 잠깐 신났지만-
곧 얼어붙은 차를 보니 걱정이 앞섰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니 우선 밥이나 먹자-
결국 이날은 안전상의 문제로 오전 공연만 하고, 저녁 공연은 취소가 되었다. 눈 때문에 공연을 못하게 되다니 겨울은 겨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