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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na Jan 15. 2023

어느 날 갑자기 종달리

27 십이월 셋째 주

전복과 함께 시작하는 한 주-

부쩍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 일하기 더 힘들다..

추울수록 더 든든히 먹어줘야지-

갑자기 눈보라가 치고 폭설이 내렸다-

다음날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고 또 먹기-

눈이 서서히 쌓이기 시작했다-

와아우-!!!

다음 날 아침, 눈의 나라가 된 종달리-

오랜만에 본 눈세상이라 아주 잠깐 신났지만-

곧 얼어붙은 차를 보니 걱정이 앞섰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니 우선 밥이나 먹자-

결국 이날은 안전상의 문제로 오전 공연만 하고, 저녁 공연은 취소가 되었다.  때문에 공연을 못하게 되다니 겨울은 겨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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