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보석 같이 빛나는 직원들의 이야기 발굴
홍보 담당자는 기사뿐만 아니라 대표님 인터뷰를 기자분들에게 제안해 회사를 소개합니다.
또한 회사 안을 잘 들여다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를 가진 분들이 많은데요. 홍보 담당자는 그런 보석과 같은 분들의 이야기를 발굴해서 기자분들에게 제안을 하기도 합니다.
지난번에 기획기사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다양한 이야기를 생각해서 글로 작성할 수도 있지만, 내부 직원의 목소리를 통해 회사와 제품의 전문적인 면을 부각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님 인터뷰 제안
홍보 담당자는 기자분들에게 대표님의 인터뷰를 제안합니다.
대표님의 이야기를 통해 회사를 소개하는 것이죠. 아무래도 스타트업은 설립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창업자의 스토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님과 다른 코 파운더들과의 회사 설립에는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는지, ‘왜’ 이 회사가 탄생하게 됐는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이 회사가 성장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담아 대표님의 인터뷰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독자들은 우리의 제품뿐만 아니라 회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영국 Financial Times 인터뷰 / 중앙일보 인터뷰 / 국민일보 인터뷰 등
또한 트렌드, 이슈가 우리 회사 및 제품과 관련이 있다면 그에 맞는 주제로 대표님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바둑 대결 때문에 인공지능이 한창 부각될 때, 반호영 대표님께서도 인공지능을 주제로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디지털 데일리 인터뷰
외국계 회사의 홍보 담당자라면 본사 CEO 인터뷰 제안
제가 이전에 외국계 회사에서 일했을 때는 한국 CEO가 아닌 독일 본사 CEO 인터뷰를 조선일보 위클리 비즈에 제안해 성사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위클리 비즈의 세계적인 기업 CEO 분들의 인터뷰를 즐겨 읽었었는데, 문득 그 당시 다니던 회사 본사 CEO 인터뷰가 실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성 독일 본사 커뮤니케이션 팀에 연락해서 한국에 이런 매체가 있는데 이 곳에 본사 CEO 인터뷰가 실리면 이런저런 점이 좋을 것 같다고 메일을 보냈고 OK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무작정 회사에 대한 소개글과 함께 본사 CEO 인터뷰 제안서를 기자분께 보내드렸습니다. 인터뷰 제안이 받아들여졌고, 기자님이 독일까지 가셔서 인터뷰하고 위클리 비즈에 기사화가 된 적도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도 말씀드렸지만 들이대면 기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
회사,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스토리를 이야기해 줄 수 있는 내부 직원 인터뷰 제안
보통 기자분들은 대표님과 인터뷰를 많이 하지만, 홍보 담당자는 우리 회사에 특정 부분에 대해서 더 깊게 전문적으로 이야기해주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그분의 인터뷰를 제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오펙트는 의료기기 회사이지만 소프트웨어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으로 하는 재활 훈련이기 때문에 게임 콘텐츠뿐만 아니라 환자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없으면 솔루션이 성립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홍보 담당자는 현재 IT와 헬스케어가 융복합되는 시대에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의료기기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확장해 의료기기 회사에서 소프트웨어가 왜 중요하고, 앞으로 이러한 소프트웨어가 헬스케어와 어떻게 결합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내부에서 찾아보지요. 이러한 부분을 이야기해주실 수 있는 분이 네오펙트의 소프트웨어 총괄 김향중 이사님입니다.
그래서 트렌드에 맞는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해줄 수 있는 내부 직원을 발굴해서 기자분들에게 제안을 드리는 것입니다. 역시 내용이 유익하다고 판단이 되면 기사화가 되는 것이지요. -> 비석세스 김향중 이사님 인터뷰 보러 가기
또한 우리의 제품의 특징(예를 들어 게임, 인공지능 등)도 생각해보고 그에 대해 전문적으로 이야기해줄 수 있는 내부 인력을 캐스팅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회사, 제품 이야기뿐만 아니라 내부의 인재 분들의 소개도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지요.
홍보 담당자 인터뷰/코멘트
회사, 제품에 대한 소개 혹은 코멘트가 필요할 때, 보통 대표님을 가장 1순위로 놓지만, 가끔은 홍보 담당자가 간단한 코멘트 정도는 인터뷰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를 대비해서 홍보 담당자도 회사나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잘 정리된 말로 연습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 미래를 여는 K-ICT 4월 27일 자 방송
저도 대략 적어서 가긴 했는데, 연습을 안하고 가서 버벅거린 경험이 있는데요.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카메라를 앞에 놓고 이야기 하면 떨리기 마련입니다. 몇마디 안되더라도 촬영할 기회가 있다면 꼭 연습해서 실전에 임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회사 대표님 뿐만 아니라, 회사와 제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의 인터뷰도 발굴해서 제안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