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앤 쑤 Nov 19. 2021

서문

인간이 존재하였다가 사라진다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아픈 일이다.

인간은 너무 많은 실수를 한다.

과연 내 삶에서 일어난 이 모든 걸 알았다면 나는 견뎌낼 수 있었을까.


다른 별에 있는 너와 나에게 조그맣게 말해본다.

몇만 번의 기회가 있으니 너무 아파하지 말라고.

지금 네 앞에 있는 그를 보고 만지라고.

다른 별에선 이미 사라지는 중일지도 모르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