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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슨 Nov 02. 2021

What a Wonderful World!

[영화 원더]를 보고...

여기  아이가 있다.  아이는 선천적인 안면 기형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크고 작은 성형수술을 27번이나 받은  아이는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 항상 우주인 헬멧을 쓰고 외출을 한다.  아이가 이제는 헬멧을 벗어던지고  넓은 세상으로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다.  아이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 바로..!!


오늘의 영화-‘원더’입니다.

1) 이 영화의 제목 ‘wonder’는 사전적으로 ‘궁금해하다 ‘, ‘경이로운 것’, ‘기적‘ 등의 의미를 갖고 있는 영어단어이다. 이 작품에서는 ‘기적’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2) 선천적인 안면기형 장애로 인해 남들과 조금 다른 외모로 태어난  영화의 주인공 ‘어기 10살이 되고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되면서 ‘어기 비롯해 그의 가족들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이다.


3)  영화의 가장 독특한 특징 바로 같은 사건을 여러 인물 시점에서 보여준다는 이다. 어떤  인물의 시점에서만 다뤘다면 절대    내용까지 자세하게 보여줘서  점이  좋았다. 또한 모든 사람들은  각자 다른 사람들에게  못 할 어려움을 안고 살아간다는 점을 보여준 것도 좋았다.


4) 영화를 보면 ‘어기 ‘헬멧 많이 집착한다는 사실을 쉽게   있다. 어떻게 보면 헬멧 보호장비라고   있다. 어기’는 헬멧을 써서 자신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어기’의 헬멧’은 그와 세상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하기도 . ‘어기 입장에서는 헬멧이 보호장비였겠지만 사실은 알고 보면 세상을 가로막는 장벽이었다. 하지만 어기’는 점차 자신의 헬멧’을 벗어던지는 용기를 발휘해 이전보다 더욱 성장해 나간다. 사람들 누구나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자신만의 콤플렉스가 있다. 그리고 이를 가리는 자신만의 ‘헬멧’도 갖고 있을 것이다.  ‘헬멧’을 벗어던지는 것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과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5)  영화는 절로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런 영화이다. 근데 여기서 내가 놀랐던 점은 작품이 관객에게 감동을 강요하거나 그렇게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관객에게 그런 감정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관객에게 삶을 살아가는 희망과 힘을 주고 아직 세상은 살만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런 면이 인상적이었다.


 영화는 말한다.

진정한 성장, 자신의 내면의 진정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 스승이나 멘토의 가르침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우리에게 보이지는 않지만 각자 쓰고 있는 자신만의 헬멧’을 벗어던질  있는 그런 용기’가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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