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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슨 Oct 30. 2021

데드풀과 닉 퓨리의 치열한 욕 배틀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를 보고..

영화 ‘데드풀’을 통해 화려한 언변을 구사했던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와 마블 영화에 두루 출연을 해서 그런지 자신의 욕 실력을 뽐내지 못해 한이 맺힌 듯한 닉 퓨리, ‘사무엘 잭슨’. 약 28살 가량의 나이 차가 나는 이 두 배우가 한번도 쉬지 않고 싸우기만 하는 작품, 바로..!!


오늘의 영화-‘킬러의 보디가드’입니다.

1) 이 영화의 제목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킬러 사무엘 잭슨이 연기한 ‘다리우스 킨케이드를 지칭하며 보디가드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한 ‘마이클 브라이스 의미한다. 보디가드 따위는 필요없을  같은 킬러에게 보디가드가 있어야 한다는 그런 설정의 아이러니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 한때는 최고의 경호원이었던 ‘마이클 브라이스’가 어느 날 지명수배 1순위 구강 액션 지존 킬러 ‘다리우스 킨케이드’를 보호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으로 누가 누구를 지키는  모를, 서로  죽여서 안달이  브로맨스 따위는 개나 줘버린 환장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3) 이미 앞에서 많이 언급했다시피 두 주인공 배우들의 구강 액션이 하드캐리한 작품이라고   있다. 그런데 어쩌면 배우들의 입담보다도 눈에 띄었던 것이 있다. 바로 배우들의 표정 연기이다. 개인적으로는 배우들의 별에  코믹한 표정들 덕분에 배우들의 입담 뿐만아니라 영화의 전체적인 코믹함이  살아날  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여담으로 사무엘 잭슨은 여기서 무려 122번의 욕을 달성(?)했다고 한다.


4) 두 배우간의 치열한 욕 배틀 와중에 두 배우간의 환장할 케미도 정말로 돋보인다. 단 1초도 쉬지 않고 싸우다가 은근 슬쩍 서로 챙기다가 다시 불같이 싸우다가 진지하게 조언을 해주다가 다시 서로에게 오래 살라고 욕을 주고 받고 그런 모습이 츤데레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


5) 구강 액션에 가려져서 그렇지 액션도 어느 액션영화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 액션의 스케일도 크고 배우들 각자의 액션도 돋보인다. 특히 나이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멋진 액션을 선보인 사무엘 잭슨의 액션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이 영화는 관객에게 경고한다.

웃겨 죽을 준비 단단히 하라고

화려한 두 배우의 언변에 정신 차리기가 어려울 거라고

그런데 이 와중에 액션은 멋질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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