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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연 Aug 22. 2021

차갑지만 러블리한 이미지의 여성에게 어울리는 숏컷 펌

[스타일 꼬치꼬치] 곽정은 작가의 이미지로 보는

네이버 인물정보


작년쯤이었나.

곽정은 작가가 갑자기 숏컷을 하고 나타났다.


남자들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성들의 2/3 정도는 기분 전환이 필요하거나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을 때 헤어 스타일을 바꾼다.


아마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녀의 숏컷은 그 동안의 러블리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느낌의

차갑고 도시적인 느낌이 강한 직모의 숏컷이었는데


오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곽정은님의 헤어 스타일이 어울린다, 안 어울린다 가 아닌

곽정은님의 이미지를 빌어 '차갑지만 러블리한 이미지의 여성(곽정은 작가)'의 경우

어울리는 숏컷은 어떤 것일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물론 헤어 스타일에는 얼굴형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곽정은 작가는 광대가 조금 있는 계란형 얼굴)

모든 이에게 적용되는 건 아니라는 말은 전하며 시작해 보겠음.


우선 어울리는 스타일은 갖고 있는 이미지의 영향을 받는다.


곽정은 작가의 경우 '차가운 러블리함'이라고 표현한 것은

차가운 느낌과 러블리한 느낌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차가운 느낌은 세련된, 도시적인, 현대적인 느낌을 포함

(양면적으로 차가운, 접근하기 어려운, 세보이는 느낌)

러블리한 느낌은 사랑스러운, 부드러운, 귀여운 느낌을 포함

(양면적으로는 순한, 접근하기 쉬운, 착해 보이는 느낌)

모든 이미지는 이렇게 양면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됨.


하여간 그래서 세련된 느낌의 숏컷도 어울리지만

지금 하고 있는 직모의 숏컷은 그녀의 '러블리한' 느낌을 아주 배제했기에

약간은 한 쪽의 이미지만 강조(그녀가 그런 이미지를 원해서겠지만)한 느낌이며

그럴 경우 개인의 매력이 한 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들기도 하다.

(아주 잘 어울리진 않는다는 말을 돌려서 이야기 하는 중)


그래서 러블리한 느낌을 숏컷에 조금 넣어준다면

차가우면서도 러블리한 이미지를 동시에 어필할(물론 차가움은 조금 줄어듬) 수 있는데

곽정은 작가에게 추천한다기보다는 이런 이미지를 가진 분들이라면

내가 가지고 있는 이런 복합적인 느낌을 잘 살린다면 잘 어울릴 거라는 말이다.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3가지 헤어 스타일을 보자면

(모든 사진은 핀터레스트 출처)





직모는 차가워 보일 수밖에 없다.

펌이나 웨이브는 직모보다는 자유로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그래서 지금의 헤어 스타일에서

웨이브만 조금 넣어도 세련되면서도 그녀의 이미지를 잘 살리는

느낌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요건 조금 더 긴 기장의 커트다.

단발과 숏컷의 중간 정도인 기장.


그래서 더 여성스러운 느낌이 있으며 앞머리도 길게 해서

웨이브를 넣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표현했다.



세번째는 앞머리가 짧은 스타일의 숏컷이며

전체 머리에 약간의 펌이 들어가 있다.


어떤 펌을 해야 저런 느낌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헤어 디자이너분한테 물어보면 '드라이기'라고 할지도...

어쨌든 내가 추천하고 싶은 숏컷 헤어는 직모는 아니고

조금이라도 웨이브가 들어간 스타일이다.


앞머리는 짧을 수록 귀여운 느낌을 주므로

그녀의 러블리한 이미지는 살려주겠지만 아마도

세련된, 차가운 느낌은 약해질 것이다.


어떤 헤어든 기장과 펌(웨이브)의 느낌, 앞머리 모양에 따라

그 느낌은 달라지기에

본인이 원하는 이미지(느낌)가 있다면

어떤 헤어 스타일이 그런 이미지(느낌)를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를

파악해서 머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마 곽정은 작가는 그 동안의 자신의 러블리한(지금까지 한 프로그램을 보면

긴 머리든, 단발이든 웨이브를 고수했다) 느낌을 잘 살려왔지만

어느 순간 그 느낌을 없애고 싶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이미지에 맞게 헤어를 바꾸거나, 옷을 입을 순 있지만

꼭 그게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본인에게 아주 잘 어울리지는 않아도 본인이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면

그것에 맞춰 나를 드러내는 게 바로 퍼스널 스타일링이며

그 누구도 내 스타일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기 때문이다.

(필자도 엄마한테 맨날 한 소리 듣는다. '그 바지 좀 입지 않을 수 없니?' ㅡㅡㅋㅋㅋ)


그래서 지난 번 장도연 헤어 스타일에 이어

https://brunch.co.kr/@ansyd/1056


곽정은 작가의 이미지를 빌려?와 포스팅을 해 보았다.


재미있게 읽었기를 바라며.


**********


글쓴이

글쓰는 스타일 코치 이문연

으로 하는 여자 라이프 코칭 & 교육 <행복한 옷입기 연구소> 운영 

https://cafe.naver.com/awesome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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