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한 머리가 뭔가 이상해서
오늘(화요일) AS를 받으러갔다.
비도 추적추적 오는데 툴툴거리며.
(4번째 같은 펌을 하는데 왜 다르게 나오는 거죠?)
머리를 하고 있는데
(난 미용실에서 거의 눈을 감고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랑 대화할 일이 없는데)
잠깐 눈을 떴을 때 선생님이 물었다.
‘오늘은 출근 안 하세요?’
잠시 머뭇
(이런 질문 받으면 진실을 이야기해야 하나 잠시 머뭇하지만
말이 길어지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나는 그냥 묻는 말에 답만 하곤 한다)
미소지으며 ‘네’ ㅎㅎㅎ
속으로는
‘평생 출근은 안 하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머리는 잘 나왔다.
(요건 요렇게 조건 조렇게 해달라고 했더니 ㅎㅎㅎ)